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이하 독립리그)의 8번째 팀인 화성 코리요의 리그 합류 여부가 이달 내 결정될 전망이다.
화성 코리요 관계자는 “경기도가 요구했던 자료들을 제출하고, 경기도,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리그 참가 여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리그 합류가 확정 되면, 4월부터 화성 코리요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독립리그는 지난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개막식을 열고 2024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리그에는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연천 미라클과 파주 챌린저스,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수원 파인이그스, 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등 총 7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2월 23일 창단한 화성 코리요는 올해 독립리그 참가를 희망했지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팀 등록 절차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독립리그 참여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달 안에 화성 코리요의 독립리그 합류가 확정된다면, 리그는 4월부터 총 8개 팀으로 운영된다.
기존 7개 팀의 3월 성적은 화성 코리요 합류 여부와 관계없이 그대로 순위에 반영될 예정이다.
7개 팀은 3월까지 각 팀당 3~4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화성 코리요가 독립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면 경기 일정을 새로 짜면서, 화성 코리요가 리그 후반기에 부족한 경기 수를 채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화성 코리요가 독립 리그 시즌 중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향을 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화성 코리요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면서, 독립 리그를 운영하는 도야구소프트볼협회, 도체육회와 함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