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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서119 소방대원 2명, 구급차에서 산모 출산 도와

소방장 박진배 씨, 소방교 김선우 씨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산모 출산 도와
산모는 건강한 남아 출산

 

 

인천영종소방서 운서119구급대원 두 명이 구급차에서 산모의 출산을 도왔다.

 

영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41분쯤 30대 산모가 진통이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운서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2명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49분쯤 구급대 박진배 소방장과 김선우 소방교가 현장인 중구 운서동 영종 하늘도시 유승한내들에 도착했다.

 

그러나 구급차 출발 후 20분이 지났을 때 산모의 진통은 더 심해졌다. 이에 김 소방교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구급차 내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해 산모의 출산을 도왔다.

 

김 소방교 이미 응급구조학과 학위를 보유, 이와 관련한 전문교육을 수료한 상태였다.

 

소방대원들은 남자아기와 산모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둘을 미추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소방교는 “원래 간호사인 데다 특별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 그나마 수월하게 분만을 유도할 수 있었다”며 “출근 시간이라 차가 많이 막혀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었지만 무사히 출산을 도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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