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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위한 모니터링 실시

모기종 분류 및 개체밀도 분석
검사 결과 매월 누리집에 공개
채집지점 17개로 확대
채집 효율 높은 LED트랩 사용

인천시가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에 나선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기 활동 시기인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밀도 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개 모기조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모기밀도 조사사업은 7일 동안 채집된 모기를 주 1회 수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모기종 분류 및 동정을 통해 개체수 밀도 변화·모기 종별 증감 추이를 파악한다. 모기밀도 결과는 매월 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감염병 병원체 감시를 위해 얼룩날개모기류(말라리아 매기모기)와 작은빨간집모기(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다.

 

감시사업의 조사결과는 지역사회의 효과적인 방제대책 수립과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 주의보, 경보 발령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올해부터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확대와 지속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채집 지점을 12개에서 17개로 확대한다.

 

채집 장비도 발광다이오드(LED) 트랩으로 바꿔 사용할 예정이다. 발광 다이오드 트랩은 기존에 사용했던 유문등에 비해 더 많은 모기 종·개체수 채집이 가능하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적극적인 매개모기 모니터링 확대를 통해 매개체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날씨가 풀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모기에게 물리지 않기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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