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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40억 수입 조폭변호' vs 윤용근 '폰타나 모임 당사자에 금품수수 혐의'

 

 

성남중원 총선 후보의 수식억대 소득과 조폭변호, 성폭력 가해자 변호 이력 등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수진(민주·성남중원)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용근(국힘·성남중원) 후보의 과거 이력을 문제삼았다.

 

먼저 윤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2023년 소득세 20여 원은 소득세 최고세율과 지방소득세를 고려해도 최소 40억 이상의 소득을 냈다는 것이다.

 

이에 이 후보 캠프측은 "한해 소득이 그 정도 올린 변호사가 과연 스스로를 '서민변호사'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의 미성년자 성추행 가해자 변호 이력과 조폭 변호 논란에 대해 이 후보 캠프측은 "변호사가 의뢰인을 변호할 수는 있지만, 공직자인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자로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조폭 변호 논란을 피하고자 특수폭행 사건을 일반 폭행사건으로 말하는 것은 사건을 축소하고자 기초적인 사실 관계도 왜곡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용근 캠프 측은 세금 문제는 "비정규직 하청업체 광부 700명의 차별 임금을 10년 넘게 법적 투쟁을 통해 2022년 200억 원을 최종 받아 준 결과이며 원 계약보다 성공보수를 낮춰 받아 세금 신고한 것"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책임지고 대변한 진정한 서민변호사는 윤용근 후보다"고 반박했다.

 

이어 "성추행 가해자 변호는 중증장애 자녀와 중병의 아내가 있는 가장이 가해자였고 어쩔수 없이 목사의 부탁을 받고 수임한 사건으로 안다"며 "조폭변호 문제는 결과적으로 사건 수임 당시 조폭이였던 것을 알수도 없었던 것이였으며 술자리에서 지인들과 다툼이 있던 상황을 변호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윤 캠프 측은 "네거티브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수진 후보야 말로 노동자를 대변한다며 노조활동을 발판으로 두 번이나 비례 공천을 받아 이미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출마한 ‘폰타나 모임’ 당사자"라며 "4000명이 넘는 국민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범죄자에게 편의를 제공 받고 금융자본가와 결탁해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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