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탄소중립과 하천 살리기 실천은 계속되고 있다.
26일 남양주시 생활개선회는 퇴계원읍 소재 왕숙천 수변공원 돌다리 인근에서 미생물(EM) 흙공 던지기 및 봄맞이 ‘쓰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가 미생물 배양액과 황토를 배합·반죽해 만든 것으로, 수질 정화 작용과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생활개선 남양주시 연합회, 퇴계원읍·별내동·다산1동 생활개선회 회원 등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숙천 수변공원 돌다리와 퇴계원교 인근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어, 생활개선회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과 함께 왕숙천 수변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500개의 미생물(EM) 흙공 던지기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각 읍면동 생활개선회는 왕숙천뿐만 아니라 이석영광장, 수동면 구운천, 마석역 등 16개 지역의 공원과 하천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쓰담데이 전개해 남양주시의 환경보호 의지를 알렸다.
백성희 회장은 “오늘 실시한 환경 정화 활동은 생활개선회의 활동 방향인 5-S운동과 부합하는 만큼 큰 의미를 지난다”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지선 부시장은 “여러분의 손길 하나하나가 남양주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우리 지구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라며 “4월 초부터 생활개선회가 미생물 흙공을 직접 만든 걸로 알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늘도 아침부터 환경정화 활동에 임해주신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