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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공사장 가림막 쓰러지고 간판 위태...인천 강풍 피해신고 16건

 

강풍주의보가 내렸던 인천에서 가로수가 도로로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강풍 피해 신고 16건이 119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1시 59분쯤 미추홀구 주안동 주택 앞 나무가 쓰러지는 것을 비롯해 오후 7시 56분쯤 서구 불로동 도로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졌다.

 

또불로동, 강화읍 옥림리, 서구 청라동, 남동구 논현동 등지에서도 강한 바람에 나무가 도로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오후 6시 59분쯤 중구 송림동에서는 공사장 가림막이 쓰러져 소방관들이 안전조치를 했고 10시쯤에는 서구 가정동 공사현장에서 펜스가 넘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를 했다.

 

이 외에도 간판, 가로등, 햇빛가리개 등 시설물이 추락하거나 쓰러질 거 같다는 신고가 잇따라 들어왔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가 12시간 만인 오후 11시에 해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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