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인천 SSG필드에서 ‘피싱예방데이’ 이벤트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인천경찰청·SSG랜더스와 함께 ‘피싱예방데이’를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피싱예방데이는 일상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피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첫날인 28일에는 경기 전 1루 앞 광장에서 보이스 및 메신저 피싱과 같은 생활밀접형 범죄의 대처법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열린다.
시는 금융감독원 인천지원과 피싱범죄 예방영상 홍보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정보도 제공한다.
인천경찰청은 범죄 예방 수칙 문구가 적힌 윷을 던진 후 다양한 선물을 받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즉석사진 인화를 비롯해 경찰차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진행 중에는 전광판으로 피싱범죄와 관련된 신종 사기 수법 영상을 홍보한다.
28일에는 시 마트코트 꼬미와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가 시타·시포로 나선다. 시구는 걸그룹 위나(We;Na)의 멤버 원이 맡는다.
29일에는 팝페라가수 정하은과 포돌이가, 30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한미나와 경찰청 마스코트 포순이가 각각 시구·시타로 참여한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경찰청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으로 시민들이 신종 보이스피싱과 같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에 대해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