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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의원 "베를린 소녀상 존치하라"

일본 도쿄 방문한 자리에서 "소녀상 철거 시사한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 비판"

 

 

'베를린 소녀상은 존치해야 한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화성정)은 자료를 통해 19일 베를린과 도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베를린 소녀상 존치 문제는 지난달 일본 도쿄를 방문한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이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철거를 시사하면서 불거졌다

 

전 의원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은 찬성하지만,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철거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베를린시가 입장변화를 예고한 배경에 일본 측의 지속적인 전쟁범죄 은폐활동과 역사왜곡 시도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는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그너 시장의 망언 이후 그간 여러 단체와 개인들의 규탄 활동을 언급하며, 청년위원회도 베그너 시장에게 항의서한을 이미 보냈다"며 소녀상 철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한 입장을 내빛쳤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베를린 시장이 소녀상을 존치할 수 있도록 소녀상 철거 반대 편지 보내기 운동 및 서명운동, SNS 활용 캠페인 등 다양한 촉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년위원회의 이승용 수석 부위원장(예정), 조은주 청년위원회 교육국장, 백승화 청년위원회 조직국장이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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