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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 치료 위해 입원하고도 ‘몰래 또 필로폰 투약’

병원 밖 근처 상가 건물 옥상서 범행
적발된 20대 여성 2명 등 이미 마약 투약 전력 有

 

마약 중독 치료를 받으면서도 몰래 마약을 투약한 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씨 등 20대 여성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일 오전 인천 서구 상가건물 옥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마약 중독자 치료기관의 개방형 병동에 입원 중인 이들은 병원에서 벗어나 외출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이미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주사자국 등 투약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범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마약 입수 경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구체적인 범행 횟수와 여죄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며 “관련자가 추가적으로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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