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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소방서 이연수 팀장 "관내 기업 대상 리튬 배터리 안전 진단, 이상 무"

지난 9일 사업장 안전컨설팅 및 간담회 개최..."사전 안전점검 필수"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기자동차와 각종 기술이 발전하며 사고 발생 시 '우리는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상기시켰다.

 

마침 성남소방서는 지난 9일 관내 리튬 배터리 사업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컨설팅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진영 소방서장이 직접 주재한 회의에서는 ▲공정 과정 중 위험물 취급자·종사자 기초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 강화 ▲최근 화재 사례 공유를 통한 소방안전관리 인식 개선 ▲관계자 건의 사항 청취 및 개선 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현재 성남소방서는 수정구와 중원구를 담당하며 시민 안전을 책임진다. 화재예방과 이연수 팀장은 “책임 지역에 배터리 결합업체 두 곳이 있어 상급기관 지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단순 조립가공 업체임에도 현장점검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배터리 공장 이외에도 전기차에 대한 대비로 질식소화포를 구조대와 119안전센터에 배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남소방서는 ‘전기차 사고시 필요한 분무관창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팀장은 “리튬 배터리는 편리한 부품임에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차주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소방대원들도 꾸준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성남은 시와 소방서 간 소통이 원활해 타 시도들이 부러워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기차에는 전원 전력 두 개가 있어 만약의 경우 차단이 필요하나 여의치 않다면 적어도 20m 이상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변을 지나다가 전기차 사고를 목격하면 빠른 신고와 함께 열폭주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전 ‘리튬 배터리 사업장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컨설팅 및 간담회’를 통해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말한 것과 같이 이 팀장의 말은 시민들에게 '든든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 팀장은 "전기차와 리튬 배터리 이외에도 여름철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대비와 사고 시 긴급 출동 등 우리 성남소방서는 준비가 되있다"며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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