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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통대란 반대 "용인-광주 고속도로 전면 재검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역 주민 피해 최소화"

 

성남시가 현재 추진 중인 ‘용인-광주 고속도로’ 사업 재검토를 경기도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용인-광주 고속도로'는 용인 처인구 고림동에서 광주를 거쳐 성남 분당구 서현로(국지도 57호선)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통시 서현로 일대에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금도 광주에서 성남으로 유입되는 차량으로 인해 "율동~서현 구간에서 이미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시 관계자는 "새로 개설 될 민자도로가 서현로와 연결되면 교통정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당에 위치한 서현로는 제한속도 60km/h로 광주와 인접 자체 교통량과 경부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다른 지역 차량 진입으로 상시 혼잡한 구간"이라 지적했다.

 

이미 시는 2022년 민자사업 제안 당시 ▲서현로 극심한 정체를 완화할 교통 분산 방안 ▲인근 주거지역의 소음, 매연 등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도에 요청했음에도 뚜렷한 대안없이 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과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는 7월 19일까지 주민 의견을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관심있는 시민은 시스템 이외에도 성남시청 환경정책과,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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