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많음강릉 28.4℃
  • 서울 28.9℃
  • 천둥번개대전 25.8℃
  • 흐림대구 28.0℃
  • 울산 24.0℃
  • 흐림광주 25.8℃
  • 부산 23.3℃
  • 흐림고창 27.1℃
  • 흐림제주 32.8℃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7.3℃
  • 흐림강진군 24.5℃
  • 구름많음경주시 27.8℃
  • 흐림거제 23.0℃
기상청 제공

성남시,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개선 나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신상진 시장 “체계적으로 분석으로 악취문제 적극대처, 필요한 보완 작업 진행"


성남시가 신상진 성남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지역 하수처리 악취 저감을 위한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악취 발생 원인과 현황 분석 ▲노후 악취 방지시설의 개선 및 신설 방안 마련 ▲공사비와 유지관리 비용 산정 ▲관련 법규와 인허가 사항 검토 등 다양한 사항이 거론됐다. 이후 시는 '하수 슬러지 운송 차량 이동 구간을 밀폐화해 악취 확산을 억제'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이 제기됐다.

 

판교수질복원센터는 판교, 삼평, 백현, 운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폐수를 처리해 방류하는 시설로 하루 4만7000톤을 처리하고 있다. 문제는 이 시설은 2010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14년째로 악취 탈취와 차폐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라는 점. 악취 농도는 법적 허용 기준인 공기 희석배수 500배 이하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악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비를 편성해 오는 10월부터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방지시설 증설 및 개선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수질복원센터의 악취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보완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