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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동훈 당선 축하...미래 준비하는 여당 역할 기대”

“민생 앞에는 여야 따로 없어...‘먹사니즘’, 정치의 중요 책무”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게 “야당과 머리를 맞대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대전환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여당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 민생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야말로 정치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 바꿔내는 일이라면 저도, 민주당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다음달 18일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연임이 유력하다.

 

이 후보와 한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대표실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예방하며 만남이 이뤄진 적이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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