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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당대회 2주차 ‘어대명’ 굳건…최고위원은 ‘지각변동?’

이재명, 지역 경선 2주차 90%대 기록
부울경·충남서 김민석 1위…정봉주 앞서
민형배·강선우, 한자릿대 득표율로 ‘부진’
본경선, 대의원 14%·권리당원 56%·여조 30%합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2주차에도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 안팎의 득표율을 이어가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조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충남 교통연수원에서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1만 1342표(88.87%)를 얻어 2위 김두관(1186표, 9.29%) 후보와 3위 김지수(234표, 1.83%)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충남까지 총 90.58%(7만 4718표)의 누적득표율을 기록했는데, 남은 충남·전북 ·광주 ·전남·경기·대전·세종·서울 등 지역 경선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당대표 선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지난주 3등에 머물던 김민석 후보가 부산·울산·경남과 충남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수석최고위원 당선 가능성을 높이던 정봉주 후보의 질주를 저지했다.

 

김민석 후보가 전날(27일) 부·울·경 지역 경선에 이어 충남 지역 경선에서 20.62%의 득표율로 정봉주 후보(16.94%)를 제치고 또 한 번 1위를 기록했다.

 

전현희 후보(13.30%)와 한준호 후보(12.82%)가 뒤를 이으며 지난주 상위권에 머물렀던 김병주 후보(12.74%) 다 높은 순위로 올랐다.

 

이언주 후보(12.82%)·민형배 후보(5.77%)·강선우 후보(5.65%)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민·강 후보는 지역 경선에서 한 자릿수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은 충남에 이어 이날 오후 충북 지역 경선으로 2주차 일정을 종료한다.

 

민주당은 다음 주 호남 지역 경선(8월 3·4일) 등을 거쳐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1인과 최고위원 5인을 최종적으로 선출한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 14%와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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