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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품의 특별한 만남으로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요

'종이아빠', 공연 10주년 맞아 영상, 음악, 무대 전면 업그레이드
똑똑한 공연 한 편으로 재미와 감동, 성교육을 한 번에 '엄마는 안가르쳐 줘'
대학로 시온아트홀, 8월 15일까지

 

매년 여름, 두 편의 가족 뮤지컬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공연 제작사 ‘아트컴퍼니 행복자’가 페이퍼아트 뮤지컬 '종이아빠'와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 줘' 두 편의 작품을 대학로 시온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자 이지은 작가의 명작 동화를 뮤지컬로 제작해 초연 당시 큰 화제가 됐던 뮤지컬 '종이아빠', 성교육 전문 기관 ‘푸른 아우성’의 추천 공연으로 인기 몰이를 한 '엄마는 안 가르쳐 줘' 두 작품의 특별한 만남으로 여름 방학을 맞아 공연장을 방문할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종이 아빠'는 이지은 작가의 스테디셀러 동화책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친구 같은 아빠를 의미하는 ‘프레디’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육아에 있어 아빠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시대, 어디에서든 슈퍼맨이 되어야 하는 아빠와, 아빠와 놀고 싶은 딸 은지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공연이다.

 

2024년 강원문화재단 우수 공연으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작품성을 입증받은 뮤지컬 '종이아빠'는 올해 공연 10주년을 맞아 작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무대를 가득 채운 화려한 애니메이션, 알쏭달쏭 그림자극, 창의력을 자극하는 인형극, 블랙라이트 조명 아래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까지 영상을 활용한 무대 구성과 리마스터링된 음악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 줘'는 과학적 지식 전달을 넘어 정서적 감수성까지 세심하게 매만지는 똑똑한 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성교육 전문 기관 ‘푸른아우성’과 ‘자주 스쿨’의 감수를 받아 전문성까지 더했다.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 줘'를 본 관객들은 ‘아이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유익한 공연이었다.’ ‘쉴 틈 없이 웃고 눈물을 쏟게 만드는 최고의 성교육 공연이었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작품은 주인공인 ‘민주’와 친구들이 ‘정자’와 함께 떠나는 신비로운 몸속 여행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시각적 이미지를 활용한 신비로운 무대, 기발한 소품과 의상으로 개성을 더한 캐릭터는 교육 뮤지컬이면서도 쏠쏠한 공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두 작품은 8월 17일까지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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