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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 "슬기로운 의정활동으로 12만 군민에게 감동 주겠다"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오혜자 부의장.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밝혀

                                                      

 

12만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제9대 양평군의회는 지난 6월28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오혜자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오혜자 부의장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합리적인 스타일로 화합과 중용을 중시하겠다"며 "양평군의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에 현명하게 대처해 슬기로운 방안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오혜자 부의장과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우선 중요하고 또 뜻깊은 자리를 맡겨주셔서 군민여러분과 동료의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부의장의 자리는 봉사하고 조정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것은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의 개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의회 차원에서는 이러한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이 조정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볼때 부의장은 의장단으로서 의원들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점을 명심해서 존중과 배려로 의원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경청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과 목표는?

부의장으로서 관점과 의원로서의 관점,두가지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 먼저 부의장 자리에서는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소통은 단순한 의사전달이 아니라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청에서 완성된다고 본다.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경청의 리더십으로 의원들이 가진 역량을 충실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지원하겠다.

 

또 개인적으로 본다면 군민속에서 답을 찾는 현장 의정, 공부하고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스마트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과 함께 하겠다. 군민이 아파하는 곳에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치료도 할수 있는 그런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

 

그리고 정확한 방향으로 빠르게 속도를 낼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기본적 역할을 수행하되 지원이 필요한 정책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군민이 체감할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개인적으로 살아있는 의정활동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의회 밖에서 보내며 현장을 정말 많이 다녔다.

 

그렇게 땀 흘리면서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의 생활이 더욱 윤택하고 편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례도 발의했다.

 

또 행정사무감사나 군정질문을 통해 집행기관의 정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안도 제시하면서 정신없이 지냈다.

 

그런데 그렇게 정신없이 지냈어도 항상 지나고 나면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 것 같다.

 

한편으로 보면 아주 만족스럽다 할수 는 없지만  제가 목표로 정한 지점들에 상당히 근접했던 2년이라 생각한다.

 

후반기에는 그런 아쉬움을 발판삼아 군민이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목소리를 내고있는지를 중심으로 명확한 성과가 있고 또 피부에 와닿을수 있는 그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집행기관과의 관계 설정과 방향성에 대해서는?

양평군의회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으로 군민의 요구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저 또한 각종 의안을 심의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충분히 공부하여 꼼꼼하고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다.

 

의회와 집행기관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저는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회와 집행기관 모두 양평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제9대 후반기 양평군의회는 집행기관과 올바른 정책에 대해서는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합리적이고 엄격한 기준으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에 충실하여 균형잡힌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각종 사업의 타당성및 효율성에 대해 깊은 논의와 협의로 결단력은 있으나 겸손하며 품격있는 모습으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

 

 

-군민에 한 말씀?

양평군의회 배지는 저를 군민의 대변인으로 임명하며 주신 책임과 의무를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군민의 곁에서 고통과 기쁨을 함께 느끼는 '공감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그리고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봤을때 군민들로부터 다양한 민원을 받고 있지만 그 중에는 불가능한 것도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해결할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는 게 군민의 대표자로서 자세라고 생각한다.

 

이 점 깊게 생각하면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며 앞으로도 제9대 후반기 양평군의회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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