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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시공사, 전국 지자체 중 최초 ‘긴급대피 알림시스템’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도시공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보험개발원과 ‘긴급대피 알림시스템’ 이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은 한국도로공사, 자동차보험회사 등에서 사용 중인 시스템으로 침수 사고 및 고속도로 2차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문자, 카카오톡 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황경호 시설본부장, 보험개발원 임주혁 부문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으며, 태풍, 집중호우, 홍수 등 각종 침수 상황 발생이 예상될 때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공사는 기존에 남양주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중 연락처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장마철 침수 위험에도 차주에게 대피 안내를 못 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보험 가입자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원활한 긴급대피 안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현장에서 차주에게 연락을 취하던 방식을 전산화함으로써 업무 효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개발원 임주혁 부문장은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이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해 남양주 시민들의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재난 상황 발생 시 더욱 안전한 시설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최근 주차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영주차장에도 ‘긴급대피 알림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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