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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급증...8월 말 대유행 오나 "비상"

인천 코로나19 입원환자 급증...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증가 추세
인천시, 코로나19 상시대응체계 강화 '비상'...개인 방역 수칙 당부

 

다시 돌아온 코로나19 감염이 8월 말 대유행까지 점쳐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도 매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무섭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첫째주 8(65세 이상 3)명, 둘째주 19(12)명, 세째주 13(10)명, 네째주 37(28)명, 8월 첫째주 51(43)명으로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은 여름철 실내 냉방으로 인한 환기 미흡과 마스크 미착용 등 확산속도가 더 빨라 8월 말쯤이면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방역당국의 예방과 치료 대책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이에 인천시는 코로나19 상시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취약시설 등에서 10명 이상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일반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등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는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에서 코로나19 처방 및 조제가 가능하다.

 

약 조제 시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이며, 건강보험가입자는 5만 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치료제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고위험군 대상 치료제 사용량도 늘고 있다.

 

시는 현재 중앙정부으로부터 주 1회에서 주 2회로 공급 주기 확대 및 임시 추가 공급을 받고 있다.  지역 내 실시간 기관별 사용량과 재고량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등 추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처방 기관 614곳, 조제 기관 329곳이 있으며 관련 현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도 오는 10월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규 백신에 대한 허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9월 중으로 중앙정부의 세부 계획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개인 방역 수칙인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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