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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13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기자협회, 60년 역사 새기고 미래 다짐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언론자유 수호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국기자협회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박기병 한국기자협회 고문, 한종범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상임대표, 하임숙 한국여성기자협회 회장 등 언론계는 물론 정관계 및 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박종현 회장의 감사 인사말과 윤석열 대통령 축하 인사, 우원식 의장 등의 축사, 기자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역대 회장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 협회 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시행한 4행시 공모 수상작 시상, 특별 이벤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현 회장은 “한국기자협회 60년 노정은 선배 언론인들이 때론 치열하게, 때론 묵묵히 지켜온 언론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협회 60년 역사를 맞아 앞으로도 선배 언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언론자유를 지켜내며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1964년 군사정권의 언론 탄압에 맞서 창립된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60년 동안 언론 자유 수호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 특히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맞서 제작 거부 투쟁을 주도하며 한국 언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한국기자협회는 창립 60주년 기념식 이후엔 행사 2부 프로그램으로 제19회 기자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자의날은 1980년 5월 20일 신군부의 언론검열에 반대하며 한국기자협회를 중심으로 제작거부 투쟁에 나섰던 기자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2006년 제정된 기념일이다. 기자의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기자의 혼(魂)’상을 시상해 그 뜻을 되새겨 왔다.


올해 ‘기자의 혼(魂)’상은 MBC 등 언론계에서 활동했던 노성대 전 MBC 사장에게 수여된다. 노 전 사장은 1980년 6월 신군부의 언론검열에 맞서 싸우다 해직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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