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교육지원센터가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력 강화 프로그램, ‘라온제나 너와 나의 마음 교실'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학급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라온제나 너와 나의 마음 교실' 공유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특수학생을 대상으로, 구리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총 24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총 세 기수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각 8회차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매 회차 수업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모두 성장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기의 경우 지난 8월 10일에 끝났다.
너와 나의 마음교실 공유학교는 ▲사회성 향상을 위한 그룹 체육활동 ▲ 풍선, 백업봉, 접시콘 등을 이용한 놀이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활동 ▲특수아동지도사가 계획한 전문적인 체력 강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매 회차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학생 수준에 맞춰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잘 참여해 수업이 계속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특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누구나 원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