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31.5℃
  • 맑음강릉 33.3℃
  • 구름많음서울 34.4℃
  • 구름조금대전 33.8℃
  • 구름많음대구 34.8℃
  • 구름조금울산 32.1℃
  • 맑음광주 32.7℃
  • 구름조금부산 31.7℃
  • 구름조금고창 33.7℃
  • 구름조금제주 34.7℃
  • 구름조금강화 31.2℃
  • 구름조금보은 32.3℃
  • 구름조금금산 33.3℃
  • 맑음강진군 33.6℃
  • 맑음경주시 35.3℃
  • 구름조금거제 31.6℃
기상청 제공

낙원중학교 1학년 윤규빈,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

집중호우로 인한 맨홀 사고 방지하는 발명품 ‘수압 이용 뚜껑 고정 맨홀’로 주목

 

낙원중학교 1학년 윤규빈 학생이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 군이 출품한 ‘수압을 이용한 뚜껑 이탈방지 맨홀’은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이 이탈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윤 군은 “맨홀 사고로 남매가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아, 비슷한 사고를 막을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고 발명 동기를 밝혔다.

 

해당 발명품은 비가 많이 올 때 맨홀 뚜껑이 수압에 의해 자동으로 잠기도록 설계되었다. 구체적으로 맨홀 아래에 ‘ㄱ’자 모양의 철판 두 개를 설치하여 평소에는 열려 있다가 비가 올 때 수압이 상승하면 철판이 자동으로 올라와 뚜껑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 발명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설치가 간편하고  침수 상황에서 자동으로 작동해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윤 군은 “제 발명품이 실제로 보급되어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낙원중학교 조상수 교장은 “과학 수업과 발명 대회, 영재학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