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정자, 금곡, 구미1)이 오는 26일 '성남시 15분 도시 조성 방안 토론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당일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릴 이번 토론회에 조 시의원은 "성남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기후 위기 대응 전략과 탄소 중립을 중심으로 한 도시 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라 설명했다.
성남시는 현재 ▲수정구와 중원구의 재개발 ▲분당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문제 등 여러 도시 개발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시는 ▲전체적인 도시 구조를 재편하고 ▲글로벌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5분 도시'라는 혁신적인 도시 모델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분 도시'란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15분 내에 직장, 학교, 쇼핑, 복지, 여가 등의 일상 필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시 계획 모델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부소장 ▲나세훈 성동구청 빅데이터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서며 ▲윤석인 희망제작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는다. 또한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정책위원장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희예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대호 청년스타트업 계단뿌셔 대표 ▲김희주 성남시정연구원이 각각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성남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과 '15분 도시'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기술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참석자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고, 성남시의 구체적인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성남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성남시의 미래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