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과 3D 콘텐츠 기술기업 엔닷라이트가 협력 진행한 아이디에이션 4.0’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성남 청년들의 글로벌 기술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진행 지역 청년 15명이 참가해 실리콘밸리의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참여한 청년들은 XR(확장 현실) 기술을 중심으로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들을 탐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엔비디아(Nvidia) ▲어도비(Adobe) ▲링크드인(LinkedIn)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을 방문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했다.
애플과 아마존에서는 현직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XR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애플의 비전프로(Vision Pro)와 디지렌즈(Digi Lens)와 같은 최첨단 XR 기기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
산타클라라 대학교 미디어랩에서 진행된 해커톤에서는 XR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진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데이비드 정(David Jeong) 교수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해커톤에서는 메타(Meta)의 지원을 받아 청년들이 실질적인 창업 아이디에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성남시의 자매도시인 풀러턴시와의 연계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현지에서 창업에 성공한 멘토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비교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창업을 위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한 한 청년은 “실리콘밸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었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게임인재단(공동이사장 남궁훈, 이나정)의 후원으로 사회적 배려 청년들이 참여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