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난 28일, 성남하수처리장, 복정정수장,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등 주요 시설 세 곳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9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경제환경위원회의 두 번째 일정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에 직결된 주요 시설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방문에는 조우현 위원장을 비롯해 김보석 부위원장, 조정식 의원, 이준배 의원, 구재평 의원, 이군수 의원, 김보미 의원 등이 함께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첫 번째로 성남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 처리 과정과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최신 기술 도입 현황과 안전 관리 체계를 면밀히 살피며,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특히 장기적인 유지관리 계획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복정정수장을 방문한 위원회는 수질 관리와 정수 처리 과정을 확인하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기존 시설의 개선 필요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더 나은 정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사업본부를 방문한 위원회는 위례지구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첨단 교육 및 연구시설, 의료시설 등 4차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지로,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위원회는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며, 관련 부서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조우현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운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위례지구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성남시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석 부위원장은 “판교의 시스템반도체 산업과 연계된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그리고 위례지구 4차산업 클러스터까지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의원들은 "시민들의 생활과 안전에 중요한 환경시설들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 입을 모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