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남양주 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남양주시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책설명회에는 경복대학교 김경복 교학부총장, 함도훈 RISE 총괄책임자, 신효영 디지털트윈연구원장, 김미지 정보기획처장, 임현서 혁신사업단장을 포함해 총 7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남양주시에서는 문길모 정책기획팀 과장 외 3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책설명회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남양주 미래비전과 실천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남양주시의 현황, 시민이 기대하는 남양주, 민선8기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6대 분야 주요 시책과 실천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경복대학교와 남양주시 간 논의와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김경복 교학부총장은 “이번 정책 설명회를 통해 경복대학교와 남양주시가 추구하는 목표와 방향성을 확인하며, 남양주시의 전략 산업과 관련된 실천 과제를 차례대로 찾아가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청 정책기획팀 문길모 과장은 “경복대학교와 남양주시가 함께 나아갈 방안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할 사항을 모색할 것”이라며 협력의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교육부가 도입하는 RISE 사업은 대학 지원의 행정 및 재정적 권한을 광역 지자체에 위임하여 지역 대학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