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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내버스 4일 파업예고...신상진 시장 "비상수송대책 철저하게 마련"

전세버스 20대 투입 "야탑역, 판교역, 서현역 등 주요 거점 연결 임시 노선 운영"

 

경기도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4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성남시가 대책마련에 적극 나선다.

 

시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 덧붙였다.

 

우선 시는 파업 발생 시 대체 노선이 없는 지역에 전세버스 20대를 투입해 야탑역, 판교역, 서현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임시 노선을 운영한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개인 및 법인택시 3521대를 집중 배치해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관내 택시조합과 협력하여 비상운행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공공관리제와 민영제 노선의 시급 인상을 요구하며 발생, 성남시에서는 대원버스를 제외한 시내버스 4개 업체가 파업 참여를 예고하고 있다.

 

성남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마을버스 44개 노선 277대 ▲출퇴근형 전세버스 27대(출근 22대, 퇴근 5대)를 정상 운행하고 예비차량을 투입 파업에 대비한 비상 운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주변에 ▲안내문과 현수막을 부착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안내 메시지 송출 ▲시 홈페이지 공지 ▲재난 문자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체 교통수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며 "3일에 예정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에서 노사가 원만하게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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