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강렬한 붉은 열정이 피어나는 공간, 임선희 작가 전시회 'SHIFT'

지난 3일부터 한달간...수원 팔달문화센터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새로운 물결

 

수원 팔달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임선희 작가의 초대전 'SHIFT'가 열린다. 지난 3일부터 이후 한달간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붉은색이 주를 이루는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임선희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물을 하나의 공간으로 상정하며 그 안에 다양한 존재들을 끌어들여 독창적인 메타포를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SHIFT' 전시는 그녀의 작품 세계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작품에서 푸른색을 통해 치유와 평화를 표현해왔던 임선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짙은 붉은색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 붉은 풍경은 따뜻함과 열정을 내포하면서도, 동시에 깊은 감정을 자극한다. 관객들은 전시를 통해 푸른색의 차분함 속에 숨겨진 강렬한 붉은 마음과 만나게 될 것이다.

 

임선희 작가의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감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우리가 익숙하게 느끼던 감정들을 전복시키며 시적인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녀의 작품들은 안정과 슬픔,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탐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삶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이처럼 'SHIFT' 전시에서는 익숙함이 새로움으로, 편안함이 긴장으로 변화하는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다. 관객들은 임선희 작가가 창조한 독특한 회화 언어를 통해 새로운 감정의 지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임선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후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서 활약해왔다. ▲2014년 서울 갤러리고도 '푸른방의 봄' 展 작가 공모전 선정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다양한 전시와 수상 경력을 쌓으며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