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소외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230여 개 관공서를 통해 약 2억 5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5000세트를 기탁하며 이웃들에게 풍성한 명절을 기원했다.
특히 세종과 충남 지역에는 370세트가 전달됐다. 당일 천안성정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천안 서북구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정성스레 준비한 식료품을 기탁했다. 전달된 상자에는 소고기 미역국, 황태국밥, 사골 곰탕 등 간편식과 참기름, 당면 등 다양한 식재료가 담았다.
행정복지센터 금구연 동장은 “성정2동은 천안시에서 취약계층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이번에 기탁된 식료품 세트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감사를 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명절 나눔 외에도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정화, 헌혈 릴레이, 농촌 일손 돕기, 복지시설 위문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폭우 피해를 입은 당진 채운동의 주택 복구를 돕기도 했으며, 장마철에는 천안과 세종, 예산 등에서 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 배수구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충남권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성 특강을 개최하는 등 지역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러한 이타적인 활동으로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175개국에 7500여 개의 교회를 운영 중인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약 4700회에 이르는 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과 미국, 페루,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그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