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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작은도서관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부족한 재정·사회적인식개선 나서야"

9일 시의회 세미나실...예산 부족·운영 어려움 등 현안 집중 논의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가 지난 9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작은도서관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서은경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는 ▲김은하 책과교육연구소 대표가 발제자로 ▲공옥례 성남시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 ▲박정숙 책이랑도서관 관장 ▲신만영 자원봉사자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서은경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문제점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개선책을 찾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은하 대표는 발제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은도서관이 치매 예방 등 정신 건강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옥례 회장은 작은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이해 부족과 재정 지원 문제를 지적하며, 시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정숙 관장은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아이 돌봄 공간을 넘어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신만영 자원봉사자는 복잡한 행정 절차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작은도서관들이 겪는 운영상의 어려움과 재정 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확대 ▲민간 기업과의 협력 방안 등을 모색 등 작은도서관이 지역 사회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서은경 위원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이번에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은도서관이 성남시의 중요한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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