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추석을 맞아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식료품 1400세트(7000만 원 상당)를 전국 60여 관공서에 기탁했다.
이번 명절 선물은 각 지역 관공서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설 명절에도 같은 규모로 기탁한 바 있으며, 올해만 총 2800세대에 1억4000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 10일에는 성남시 회원들이 성남시청을 찾아 식료품 70세트를 기탁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남시 복지정책과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러브유의 지속적인 나눔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이웃들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가족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이 기쁨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물 세트에는 황태국밥, 소고기죽 등 20가지 식품이 포함되었다.
위러브유는 이번 추석을 맞아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과 함께 '2024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명절 음식을 나눌 예정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복지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등 다수의 국제적 수상을 기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