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기도 "아시아·아프리카 청년들, 민주주의의 미래"를 논하다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세계 민주주의의 날 기념 ‘2024 경기 국제민주포럼’ 개최

 

제17회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기념하는 ‘2024 경기 국제민주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전 지구적 위기 속 한국 민주주의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UN이 지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중 하나다.

 

이번 기념식과 포럼은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석환 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전국협의회 회장, 그리고 각 지역 단체 대표 등 약 150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시작되며, 이상락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의 환영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념사, 이어 도의회 의장과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또한 경기도 청년대표와 해외 청년대표가 공동으로 ‘2024 경기 국제민주선언’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별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도 진행되며, 이지은 작가와 주요 내빈들이 함께 참여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김동연 지사는 기념사에서 “민주주의는 일상 속 작은 실천과 시민들의 협력이 더해질 때 더욱 공고해진다”며, 경기도가 모든 도민의 삶 속에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투명한 소통을 통해 포용적 사회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 후 이어지는 ‘2024 경기 국제민주포럼’은 하동근 전 경기문화재단 이사가 사회를 맡고, 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발제자로는 UCLA 이남희 교수, 독일 듀이스부르크 에센 대학의 한스 모슬러 교수, 중앙대 신진욱 교수가 참여한다. 각각 1987년 이후 민주주의의 위기, 한국 자유민주주의 제도개혁, 그리고 21세기 민주주의 위협과 과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간다.

 

포럼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청년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중앙대의 블레싱 요보(토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브라힘 망데(코트디부아르), 서울대 묘헤인(미얀마), 엘리프 베젝(투르키예), 응웬 티 옌(베트남), 가천대의 황광선 교수(한국) 등이 각국의 민주주의 현실을 바탕으로 경험을 나누고 토론을 펼친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국가의 시각에서 민주주의의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