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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추석 맞아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

다국적 외교관·유학생 등 180명 참여… 전국 취약계층에 1400세대 식료품 전달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난 11일 성남시 소재 교육관에서 ‘2024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외교관들을 초청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다문화 사회로 점차 변화하는 한국에서 이주민들과의 사회적 연대와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몽골, 페루, 네팔을 포함한 19개국에서 온 외교관과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 180명이 참석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체험하고, 위러브유가 준비한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한국 고유의 따뜻한 한가위 정서를 공유했다.

 

장길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날”이라며 “고향을 떠난 여러분이 이 자리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느끼길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잡채, 불고기, 송편 등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각국의 문화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길자 회장이 직접 송편을 만드는 시범을 보이며 참가자들과 함께 송편을 빚는 코너는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 장신구를 체험하며 추석의 전통을 느꼈고, 제기차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몽골 공사참사관은 “위러브유가 이런 인도적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가정간편식과 명절 식재료가 담긴 추석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60여 지역 취약계층 1400세대에도 식료품 1400세트를 전달하는 등 올해 설에 이어 총 2800세대에 1억 4000만 원 상당 물품을 지원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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