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점포 서바이벌 ‘힙스토어 오디션’을 오는 10월 4일까지 개최한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오디션은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소상공인 점포를 발굴하여 성남시 상권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힙스토어(Hypstore)는 가까운 동네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가게를 의미한다. 성남시는 MZ세대의 관심을 끌고자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점포 경쟁 오디션을 기획했다. 성남시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점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추천하는 점포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점포는 점포 사진과 소개를 ‘힙스토어’ 공식 사이트에 업로드 후 관련 서류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에 제출하면 오디션에 등록된다. 시민투표는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진행 하루 한 번 최대 5개 점포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자에게는 배달상품권, 커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최종적으로는 시민투표(70%)와 전문가 평가(30%)를 반영 11월에 5개 점포가 선정된다. 선정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와 함께 최대 1000만원 상당의 간판, 패키지, 메뉴판, 스티커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성남시는 ‘힙포터즈’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점포주들이 자신만의 ‘힙스토어’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성남시 관계자는 “힙스토어 오디션을 통해 지역 내 특별한 가게들을 발굴하고, 성남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홈페이지와 힙스토어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