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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북한이탈주민 1인 가구 위한 ‘고향밥상 토크’ 개최

고향 음식 나누며 소통…지역 정착 돕는 힐링 스페이스 프로그램

 

성남시가 오는 24일 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의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북한이탈주민 1인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1인 가구가 지역 사회에 적응하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동부하나센터와 협력으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은 북한이탈 주민 여성 1호 박사이자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인 이애란 능라밥상 대표가 맡는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을 마친 북한이탈 주민 16명으로, 힐링 스페이스의 요리 교실에서 평양온반, 녹두전 등 북한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든다.

 

이후 참가자들은 만든 음식을 나누며 북한 이탈 과정과 성남에 정착한 경험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 주민들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은 총 550가구로 이 중 1인 가구는 137명에 달한다. 성남시는 이러한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총 13만 1096가구에 이르는 1인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힐링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힐링 스페이스는 명상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상담, 동아리 활동, 인문학 강좌, 공유 부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남시 1인 가구의 정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월·화·목·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수·토요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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