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기존 ‘기후환경국’을 ‘기후산림국’으로 변경하는 등 산림사업의 기반 확충과 관련 문화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7월부터 관련 조직개편안을 담은 광주시 행정기구조례 개정을 추진, 지난 13일에 산림과 산림문화팀 신설을 추진하는 등 산림조직을 강화한다고 공포했다.
시는 서울 및 성남 등과 인접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입지적 우위성에도 불구하고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및 자연보전권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감수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광주시 산림이 광주시 전체 면적의 65%를 자치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과 산림자산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상해 친환경 정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는 퇴촌면 우산리 산279-1 일원에 너른골자연휴양림 조성 사업과 목현동 산25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로 목재 교육 종합센터 조성 사업 등 대형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자체 사업 및 산림청 공모사업 등 지속적인 산림문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역민들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산림문화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