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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제24회 남한산성문화제' 열어

남한산성의 전통과 풍류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

 

광주시는 다음달 3일부터 세계유산 UNESCO 등재한 남한산성에서 ‘제29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열리는 남한산성문화제는 역사적으로 함께 지켜낸 과거 백성들과 현재 시민들을 활용한 낮과 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4일간 열리는 문화제는 ▲공식 개막식 ▲행궁 미디어아트 ▲숭렬전 제향 퍼포먼스 ‘백제 시조 온조왕을 알현하다’ ▲광주문화원 심포지엄 ▲수호자 퍼레이드 ▲남한산성을 넘는 녀석들(역사 강연) ▲과거시험 ▲남한산성 빌리지 등 다채로운 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산성야행과 산성콘서트 등 야간을 풍성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놀이 체험 및 남한산성 대동굿 등 전통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풍성하다. 또한 식전공연으로 남한산 초등학교의 국악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된다.

 

축제의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브라스밴드의 힘찬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소프라노 최은애, 테너 김지훈, 바리톤 이승광 성악3인조와 광주시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더 가까이 머무르며 즐기는 ▲행궁 미디어파사드로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연출하며, 낮에는 지정코스를 걷는 ▲남한산성 성곽 버추얼 걷기가 야간에는 해설사와 함께 침괘정·북문·서문전망대·수어장대 코스를 투어하는 ▲산성야행이 진행된다.

 

공간 활용 프로그램으로 남한산성의 마중 공간인 전통공원에는 자이언트 플라워존과 포토존 등 축제 공간을 한층 높여주는 축제의 핫플레이스를 조성한다. 또한 아트마켓 운영이 남한산성 전통공원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 방문객에게 남한산성을 수호하는 수호자가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부여한다. 수호자 퍼레이드는 전문 퍼레이드 행진과 전문 퍼포먼스팀의 스팟별 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한다.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축제 현장에 수호자 분장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깃든 남한산성의 전통과 풍류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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