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오늘 28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아 야간 특별문화행사 ‘달빛노담 애기봉’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24일 밝혔다.
야간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전시와 상영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이 선사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는 고급스러운 클래식 성악을 선보이는 노빌레앙상블과, 감미로운 악기와 보컬이 어우러진 노래하는 미지니의 무대가 펼쳐져 애기봉의 황금빛 노을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한 층 더해줄 것이다.
또 평화생태전시관 로비에서 조강 자개 키트 체험과 자연과 전통을 담은 자개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공연 외에도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 상영 및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을밤을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하게 채워 줄 예정이다.
이밖에 평화생태전시관 영상관에서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 상영 ‘연대의 시선들’이 상영되는 작품은 전 세계 영화감독과 예술가들이 참여한 영상 캠페인 프로젝트로, 팔레스타인에서 시작된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1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총 6시간 분량의 단편 모음을 제작했고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반인도적인 전쟁범죄에 반대하는 의미로 이 특별 영상에 동참 하는 등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애기봉에서 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