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정연구원과 성남문화원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 기관은 25일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성남시의 역사와 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및 학술·교육 행사'를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을 비롯해 성남문화원의 김대진 원장, 정재영 부원장, 김정진 사무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성남시정연구원은 성남문화원이 보유한 풍부한 학술자료와 성남학 지식을 활용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역사와 문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환경연구실을 중심으로 문화원과의 협력 채널을 구축해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성남문화원은 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성남시사 편찬과 지역문화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두 기관이 시 문화유산의 가치 발굴과 보존에 함께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성남시 역사 및 문화 연구과제 발굴과 공동 수행 ▲도시 및 향토사 관련 연구 인력의 교류 ▲다양한 학술회의, 교육 행사, 강연 공동 개최 등이다. 이로써 양 기관은 성남시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임종순 연구원장은 “성남문화원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학술자료가 앞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원도 성남문화원의 다양한 활동과 홍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경제와 문화는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성남시의 발전에 발맞춰 지역의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