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시민 10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최근 열린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지역발전 ▲첨단산업 ▲안전 ▲복지 등 10개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시민들이 최종 선정했다.
지역발전 부문에서는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선정됐다. 황 이사장은 ▲상원초등학교 축구부 유니폼 후원 ▲그룹홈 쌀 지원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첨단산업 부문에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속의 황태호 연구원이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 기반을 조성하고, 성남시 첨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복지 부문에서는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인 노만호 회장이 선정 ▲방문 요양 및 목욕 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나눔 부문에서는 삼영전자공업㈜ 김준화 이사가 선정되었다. 김 이사는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쌀과 라면 후원, 난방비 지원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효행·선행 부문에는 신현송 무의탁 독거노인 돕기 사랑회 회장이 선정됐다. 그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생필품 전달과 후원금 지원에 앞장서왔다.
환경 부문에는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성남지회장 김근배 씨가 선정되었다. 그는 ▲성남 사랑 환경 캠페인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등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건강증진 부문에는 연세플러스안과의원 이승혁 원장이 선정되었다. 지난해 성남시민을 위한 독감 무료 접종사업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안질환 교육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인권증진 부문은 경기대학교 명예교수 유영옥 씨가 선정됐다. 6·25 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자들의 국가유공자 등록을 지원하는 등 인권증진 활동에 기여했다.
안전 부문은 성남소방서 공무원 신창수 씨가 선정됐다. 성호시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 안전에 힘써왔다.
마지막으로 우수 청소년 부문에는 이해림 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립의지를 보이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시민 10명은 오는 10월 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51주년 시민의 날’ 행사에서 성남시장 명의의 상패를 받게 된다.
성남시는 1981년부터 매년 모범시민을 선정해 시민의 공적을 장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