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 27일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인 ‘해님 달님 놀이터’를 기존 3곳에서 4곳 추가 할 계획이라 밝혔다. 향후 ‘해님 달님 놀이터’는 모두 7곳으로 확대 운영 된다.
이번 조치는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선 8기 신상진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작년 4월부터 5월 사이에 설치된 수정점, 중원점, 분당점에 이어 이번에는 여수점, 판교점, 삼평점, 성남점이 추가 개소된다. 이들 시설은 오는 10월 2일부터 12월 중에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각 지점의 위치와 개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여수점은 여수동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층에서 10월 2일 오후 3시에 문을 열고, ▲판교점은 국공립 판교어린이집 1층에서 10월 7일 오후 3시, ▲삼평점은 국공립 삼평어린이집 2층에서 10월 7일 오후 4시에 개소한다. ▲성남점은 성남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12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각 지점에서는 3~6명의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까지로, 지점별로 한 번에 8~10명의 아동이 보육받을 수 있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라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시간당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예약은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희망일 2주 전부터 하루 전까지 신청하면 되며, 당일 이용 시에는 각 지점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해님 달님 놀이터는 필요할 때 언제든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2026년 1월까지 위례점과 구미점 등을 추가해 총 9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