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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지역 범죄 대응 강화 전략 논의

지난 30일 '제12차 범죄예방ㆍ대응 전략회의' 개최..."가을철 치안 활동 강화"

 

분당경찰서가 지난 30일 '제12차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 최근 범죄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내 범죄 발생 패턴을 심층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진관 서장을 비롯 범죄예방대응, 여성청소년, 수사, 형사, 경비교통 등 각 분야 과장과 지역경찰관서장들이 참석했다.

 

분당경찰서는 회의를 통해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범죄 발생 현황과 112신고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관련 대응책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활동 ▲2024년 범죄수익 추적 수사 계획 ▲유흥가 마약류 범죄 근절 대책 ▲국민 편의 중심의 교통경찰 활동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총 8575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76건(21%) 증가한 수치다. 범죄 유형별로는 지능범죄가 30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원인으로 고소ㆍ고발 반려제도 폐지, 피싱 범죄 및 사이버 범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 외에는 폭력 885건, 절도 611건, 풍속 112건, 강력범죄 93건, 마약범죄 41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12신고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총 6만126건이 접수되어 전년 동기 대비 828건(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9월과 10월에는 범죄 발생과 112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2년간 7~8월 범죄 발생 건수는 월평균 974건에서 9~10월에는 1027건으로 약 13% 증가했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심도 있는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전략을 통해 지역 치안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철에 증가하는 청소년 비행, 실종 신고 등에 대비해 가시적 순찰과 야탑역 일대에 대한 거점순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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