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성남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탄천(코리아디자인센터 앞)에서 저녁 7시에 시작된다.
6일 첫날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바이올린 김현서, 소프라노 송은혜, 색소폰 김태현, 기타리스트 지익환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주 곡목으로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브람스의 <헝가리안댄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이 준비되어 있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이후 하이라이트로는 디즈니 콘텐츠와 연계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첫 공연인 6일에는 1500대의 드론이 하늘을 장식하며, 13일 2차 공연에서는 2200대의 드론이 성남 시민들에게 더욱 큰 스케일의 쇼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현장 관람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현장에서 쇼를 관람한 뒤 성남시 SNS를 팔로우하고 해시태그(#판타스틱드론시티, #성남페스티벌)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