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영미 의원이 지난 2일 제296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경기형 가족돌봄 수당사업'에 성남시 참여를 촉구했다. 민 의원은 아프리카 속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인용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인해 돌봄 공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맞벌이 부모들이 긴 근무시간으로 인해 자녀 돌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성남시가 저출산과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을 위해 도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민 의원은 "현재 성남시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0.67명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 지원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내년도 예산에 해당 사업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성남시가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선도적 도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