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8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제51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약 1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기 퍼포먼스로 시작되며, 성남의 발전에 기여한 모범시민 10명과 문화상 수상자 4명을 포함한 14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신상진 시장의 기념사와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 하이라이트로 성남시 주요 시정 방침을 레이저 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전했다. 레이저쇼는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 행정’,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도시’, ‘맞춤형 복지 확대’, ‘스마트 교통허브 구축’, ‘문화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등 비전이 레이저 쇼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된다.
또한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도 마련되어 있으며, 참석자들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제1번’과 가곡 ‘오 솔레미오’를 감상할 수 있다. 이후 ‘성남시민의 노래’를 합창하며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1973년 시로 승격된 이후, 19만 명의 인구에서 현재 91만 명까지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 모든 발전의 중심에는 시민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2007년 조례 개정을 통해 10월 8일을 시민의 날로 공식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