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국민의힘, 태평1·2·3·4동)은 도시재생사업 이후에도 태평 2‧4동 지역 도로의 위험성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 안전을 위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태평동 도로 환경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더 위험해졌다”며 "미끄러운 코팅 도료 시공이 낙상 및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지적했다. 실제로 약 68억 원을 들인 도로 개선 사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불편은 여전하다는 것.
이에 박 의원은 성남시의회에서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제기하며,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왔다. 일부 도로는 아스콘으로 보수 작업을 마쳤지만, 여전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위험 요소가 잔존하고 있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지적에, 수정구청은 이번 달 말까지 약 7000만 원을 들여 우선적인 도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으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명순 의원은 “서울과 인접한 태평동이 발전에서 뒤처져 있는 현실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