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TV)를 첨단산업 분야의 새로운 기술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해 진행한 선도기업 유치 공모에 20개의 첨단기업이 참여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관련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3판교TV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 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사업비 1조 70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내년 말 착공 예정이다.
공모 대상 자족시설용지는 1-4번(6168㎡)과 3번(5696㎡) 용지다.
이번 공모 결과 팹리스 등 반도체 분야에는 DB하이텍, 엑시콘, 에이디테크놀로지, 에이직랜드, ㈜와이씨, 켐트로닉스, 넥스틴, 나인테크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IT 분야에는 ㈜윈스, ㈜안랩, 에이텍, 한국정보인증 등 4개 기업이, 우주항공 분야에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 바이오 분야에는 메디쏠라, 원텍 등 2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AI·로봇·5G·모빌리티·영상콘텐츠 등 기타 분야에는 와이즈넛, 로봇앤드디자인, 파트론, KGM, 키다리스튜디오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만이 오는 12월 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도와 GH는 시장점유율, 재무능력, 재원조달 능력, 공공 기여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르면 올 연말 2개 기업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시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뉴 ABC인 에어로스페이스(우주), 바이오, 클라이밋테크(기후)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