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홀에서 ‘AI 시대의 성남시민 마음건강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공공의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성남시 공공의료협의회가 주최하며,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증가하는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발표자로는 최영진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주영 분당연세소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조을아 성남시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청년 사회적 고립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서화정 가천대학교 의료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의 현황과 디지털 치료제의 가능성을 다룬다.
지정토론에는 ▲강연하 수정구보건소장 ▲고광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박종원 분당연세요양병원 원장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나누고,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성남시의 공공의료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공공의료협의회는 지역 사회의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4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력체로, 시민의 건강권 강화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