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과천시가 각각 지난 12일 시민 화합을 다짐하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시민 체육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의왕 부곡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6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및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등 6개 동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윈드오케스트라와 걸그룹 큐빅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각 동별 입장식과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개회식이 진행됐다.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6개 부문 유공자에게 의왕시민대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도정발전 유공자 7명에게 경기도민상, 지역발전 유공자 6명에게 시의회의장상, 모범시민 6명에게 국회의원상, 체육진흥 유공자 8명에게 시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한마음 명랑운동회에는 6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선수들이 참여해 굴렁쇠 굴리기, 100세 충전 박채우기, 2인 3각 릴레이, 큰공 굴리기, 400m 미션릴레이, 혼성 팔씨름 등 1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쳐 종합우승에는 고천동이 차지했다.
경기 후 가수 공연과 성대한 불꽃놀이로 시민 대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큰 호응 속에 행사의 막을 내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36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의왕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9회 과천시민의 날 기념 시민 체육대축전’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등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갈현동등 총 7개 동이 모두 참가해 동별 선수단 입장으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어린이 킥보드, 100세 충전 박채우기, 400m 계주,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이인삼각 럭비공 굴리기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9개 종목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신발 양궁, 장애물 달리기, 낙하산 달리기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 경기 3종도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폐회식에서는 각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동별 종합 평가 결과 발표와 함께 경품 추첨과 경기소리전수관, 가수 정혜린, 박서진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체육대회가 마무리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체육대회가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시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