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오(국힘·동두천2)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은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들로부터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해 있는 만큼 여러 유형의 재난·범죄들이 발생한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치법규를 마련해 도민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 안전행정위는 각종 재난과 사건, 사고 등 위험 요소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고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안행위의 소관 부서·기관은 경기도 안전관리실·자치행정국·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북부자치경찰위원회 등이며 위원회는 이들 부서·기관들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인구 1410만, 면적 1만 196.8㎢의 도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지방자치단체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임 위원장은 소방공무원과 자치경찰 공무원 등 현장 인력에 대한 근무환경 개선, 사전예방 예산 증액 등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도민에게 일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도의회 안행위의 주요 역할”이라며 “안전은 지나쳐도 나쁠 게 없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복지·처우를 개선하고 현장 인력의 장비 등을 보강하는 데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사고나 뜻밖의 사고들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데 힘쓰겠다”며 “도민 안전 확보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도의 지방자치, 적극행정을 지원해 도민 편익 증인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악용 사례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 피해에 대해 대책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들어 새로운 형태의 범죄, 사건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행위 외에도 다른 상임위들과 자치법규 제·개정 등을 추진해 도의 관계 부서·기관들이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임 위원장은 ‘경기북부대개조프로젝트’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지역균형 발전 정책사업을 두고는 “도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입장을 내비쳤다.
임 위원장은 “도의 정책의 성공 여부는 도민 평가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한다”며 “도의 정책사업 계획에 있어 도민 의견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정책으로 인한 혜택은 어떤 것이 있는지, 혜택에 따른 도민 만족감은 얼마만큼인지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 위원장은 “지금의 지역구인 동두천시에서 나고 자라 동두천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며 “동두천과 중심으로 경기북부, 경기지역 전체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