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처럼 쉬다 머물다 가소서"란 의미가 담겨있는 '남양주 제11회 왕숙천 문화제'가 오는 19일 다산동 도농체육공원 일대에서 다산1동 주민자치회 주최로 열린다.
행사는 윤태규, 이승율, 김정원 등 초대가수 및 자치센터 공연이 진행되며, 수강생들의 작품전시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홍보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특히 행사장에는 바둑을 둘 수 있는 공간도 처음 마련돼 아마추어 남양주 대표기사, 프로기사 등이 관람객들을 상대로 길거리 다면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열리고 있는 남양주 아마추어 바둑 고수들의 리그전도 이날 장소를 옮겨 행사장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목이균 남양주시바둑협회장은 "내년에는 다산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초보자를 위한 바둑강좌 개설은 물론 유소년 전국바둑대회 유치, 읍·면·동 바둑대회 추진 등 다양한 바둑 활성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